프로젝터 밴큐 W1070 + GrandView GSR-133H 설치기 #2

주문한 물품들 하나둘씩 배송완료되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프로젝터를 거실에서 그냥 투사 해보니

헙.. 예상한 화면크기가 안나옵니다. 이 일을 어쩌나.. 130인치까지만 계산해보고 넉넉하겠다 싶었는데 3인치때문에 133인치 스크린을 꽉 채울 수가 없다니... 절망하고 있으나.. 앗!!!

 

줌링만 조정하고 촛점링 셋팅을 안해서 그런것이었네요.. 정말 다행!! 133인치 풀~로 투사할 수 있음을 확인.

 

거실 스크린 설치 위치로 부터 프로젝터까지 거리는 대략 3.5미터정도. 네.. 투사거리표에 나온대로 133인치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거리!.

 

집에 레이저레벨미터기가 없는 관계로 줄자 들고 직각만들어서 대략 중심점을 잡고 중심점을 기준으로 스크린 브라켓을 설치합니다.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 천장은 대략 9~12mm정도의 석고보드 마감이 되어 있어서 동봉되어 온 콘크리트용(?) 앙카로는 설치 불가.

한번 박으면 빼도박도 못한다는 전설의 나비앙카 요렇게 생겼습니다.

 

 

 

 

 

구매처에 연락하여 확인하니 제일 좋은건 나비앙카라고 해서 주변 철물점을 탐방합니다. "나비앙카가 뭐요" 하시는 철물점 주인분들.. 아.. 개당 5-600원짜리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야하나... 또 이틀을 날려먹어야 하나..

 

 

 

마지막으로 들른 철물점에서는 요상하게? 생긴 앙카를 추천해줍니다. 스크류앙카 또는 석고보드앙카라고들 하는데..이걸로 충분할것이라는 주인아저씨의 말씀. 개당 1000원. 총 8개 구매했습니다.

과연 17.5Kg의 스크린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지는 계속 의문..

 

 

 

 

133H, 17.5KG 후덜덜한 무게입니다..ㅠㅠ

 

 

 

 

 

 

 

 

 

다행히도.. 밴큐 프로젝터 구매시 서비스로 주신 프로젝터 브라켓에 나비앙카 4개가 딱~~ 들어있어서..

프로젝터 설치용으로 2개, 스크린 설치용으로 2개 나누어서 설치하고 나머지는 스크류앙카로 마무리하는것으로 결정!!.. 석고보드 자체가 뚝!~ 하고 떨어지진 않겠지요?

 

 

 

천장에 브라켓 설치할 곳을 줄자와 연필로 체크하고 수평이 맞는지 직각이 맞는지 날카롭지만 어설픈 눈대중으로 확인했습니다.

 

드르륵~~ 천공작업 및 스크린 브라켓은 손쉽게 천장에 부착한 다음  천장이 내려앉거나 브라켓이 쑥 하고 빠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사실 지금도 살짝 불안하긴 함)는 그럴일 없을거라는 긍정마인드로 극복하고 무겁디 무거운 스크린을 아버님과 함께 번쩍 들어서 브라켓에 걸쳤습니다. (혼자 설치하는건 불가, 집사람 잠깐 이용하세요.)

 

스크린도 한번 내려보고.. 흠 ..아무래도 잘 된거 같습니다.

 

 

동봉된 브라켓은 두개.. 하나정도 더 있었다면 좀더 견고하게 설치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뭐 뚝! 하고 떨어지진 않겠지요~

 

 

 

 

 

이제 프로젝터 설치.

 

서비스로 동봉된 브라켓을 먼저 조립하는데 프로젝터 연결용 부속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살짝 애를 먹었습니다. 결론은 대충하는걸로. 요점은. 안떨어지고 잘 붙어있음 되는거니까~

 

프로젝터의 중심으로부터 직각이 되는 지점을 줄자와 연필로 대충 채크하고 과감히 드르륵! 드릴링.

이게 사실 프로젝터 중점이 맞지 않으면 천장을 다시 뚫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 작업입니다. 렌즈가 좌우로도쉬프트 되는 고급모델이 아닌지라 중점잡기는 고도의 집중력과 정확한 치수확인이 필수입니다만..그냥 대충했습니다. 더워서..

 

그리고 아까 프로젝터와 연결한 브라켓을 천장 브라켓과 도킹.

 

 

 

 

 

프로젝터까지 부착 완료, 영상 테스트 후 바로 배선 몰딩작업.  간단합니다. 뒷쪽 양면테입을 쭉 벗긴다음 적당히 눌러 붙여주고.. 중간중간 홈에 나사못으로 드르릭 고정해주면 튼튼히 고정 되네요...

설치될 장소의 길이에 맞도록 적당히 잘라서 몰딩작업까지 완료!

 

 

 

 

 

 

 

 

 

 

대충보면 깔끔합니다. ㅎㅎ 전문가 수준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마감.

 

 

 

프로젝터를 설치할때 주의할 점 한가지. 프로젝터 렌즈의 중심이 스크린 중앙부와 직각으로 딱 맞아야 합니다. 프로젝터의 중앙으로 맞추면 안됩니다. 렌즈가 기준!

 

 

 

 

부랴부랴 전원연결하고 안방에 있는 TV STB를 가져와 HDMI 캐이블 결선. 그리고 전원 ON

 

화면이 뒤집혀 있습니다. 상하 반전을 위해 메뉴에 들어가보니 글자 읽기가 힘드네요..물구나무 서서 봐야하나.. 게다가 영문... 설정 찾느라 한참을 헤메이다가 상하반전 항목 힘들게 찾아 꾹~

 

줌링으로 16:9 화면에 꽉 맞춘다음 촛점링 조절. 화면이 삐져 나옵니다. 다시 줌링으로 화면사이즈를 조금 작게 수정하고 다시 촛점링 조절. 스크린보다 작아졌습니다. 젠장. 다시 줌링, 촛점링 왔다갔다 하면서 사이즈를 정확히 맞췄습니다...만.. 앗. 키스톤 조절도 안했네.. 마름모꼴 제거를 위해 키스톤 보정하고보니 다시 스크린사이즈랑 투사화면이랑 안맞습니다. 줌링촛점링 반복 ㅡㅡ

 

스크린과 프로젝터 화면 중점이 정확이 안맞아서 좌우 오프셋이 조금 차이날 줄 알았는데 거의거의 잘 맞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자세히 화면관찰하니 왼쪽 보다 오른쪽이 1cm정도 올라가 있어서 프로젝터 브라켓을 살짝 조정해서 수평도 딱 맞췄습니다. 휴~ 쉽지않은 작업.

 

오후시간 햇빛을 블라인드로 대충 막고 시사. 볼만합니다..

 

저녁시간에 영화보기엔 안성맞춤인 2000 ANSI

 

 

나름 깔끔하게 설치가 완료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영화 볼 일만 남았죠?

 

NAS연동을 위해 거실 인터넷라인을 기가비트공유기와 연결까지 마무리완료 하였네요..

 

설치하는데 대략 2-3시간정도 소요된 듯합니다. 설치기사 부르면 25~27만원정도 한다고 합니다.

완벽을 추구하시려면 쿨하게 설치기사님 부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133인치 들고 계단통해 올라오는데 욕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치후 영화 및 TV 시사.

 

 

 

 

 

 

 

 

 

 

 

 

전체적인 설치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략 170여만원 들었네요.

프로젝터를 아마존 같은 곳에서 직구하면 여기서 20여만원정도 싸질 듯 합니다.  그 돈이면 3D 안경 두개가 공짜인데 ㅠㅠ 급한 성질에 그냥 정발 질렀네요.

 

 

 

소리는 프로젝터 내장스피커로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 자체가 작기때문에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냥 쓸만합니다.  나중에 2ch 스피커 정도는 설치하면 더 좋을듯 싶네요.

 

 

 

어릴적 꿈중 하나가 집에 프로젝터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네요.. 주말마다 쇼파에 붙어서 영화감상 할 일만 남았네요~

 

 

 

* 프로젝터 구매시 투사거리표 꼭 확인하셔서 거실에 설치했을 경우 어느정도 사이즈까지 커버가 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싸고 좋은 단촛점 프로젝터도 많이 출시 되어서 거실폭이 좀 좁더라도 원하는 사이즈의 화면을 얻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겁니다.

 

 

 

 

 

* 프로젝터 설치된 우리집 평면도도 함께 올려봅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4

  • WoW 2014.10.16 14:15 신고

    자가 설치기를 계속 찾았었는데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133인치 스크린으로 갈까 했는데 옮기실때의 고생담을 보고 급 120인치로 마음을 돌렸네요 ㅎㅎ
    석고보드에 고정하신 스크린은 잘 버텨주고 있나 궁금합니다 ^^

    • likehood 2014.11.13 12:33 신고

      WoW님
      석고보드 고정한 스크린 잘 버티고 있답니다...

      스크린을 약간 삐뚤하게 설치하는 바람에 약 1cm정도가 좌우 와꾸가 안맞아서 다시 설치했는데요.. 다시 설치할땐 나비앙카로 다 고정했어요~

      TV나 스크린은 거거익선이라죠? ㅎㅎ

  • 마레 2015.03.18 0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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