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용 갸프 자작

이번 여름 서해안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해루질에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갸프라는 놈을 가지고 문어도 잡고 낙지도 잡는다는.. 요즘엔 쭈꾸미, 대하 철이라 그냥 뜰채로 떠내기만 하면 된다는데.. 일명 쭈뜨기라고들 하더군요..

해루질이라는 걸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장비들을 하나둘 사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물때조차 잘 볼줄 모르는 초보인데 앞날이 캄캄하지만 계속되는 구매행렬 ㅋㅋ

뜰채도 사고 낙지살림망도 사고 갸프 자작을 위해 오징어바늘도 넉넉히 구매했습니다. 초릿대나 골프채등으로 갸프를 만드는 자작기를 보고 따라해 보려고 했는데 저에겐 초릿대도, 못쓰는 골프채도 없는지라... 봉을 구하는게 난관이었네요.

 

그러다 우연히 버러진 봉을 하나 발견!! +_+ 유리창 블라인드 조절봉인듯 한데 이놈이 갸프봉으로 딱 맞을 것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근데 오징어 바늘 내경에 비해 턱없이 얇은 봉. 어찌할까 하다가 수축튜뷰를 활용해 보기로~

 

굵기가 다른 수축튜브 몇개로 아래처럼 마무리.

 

 

사용도중 톡 하고 빠지면 어쩌나 싶긴한데 수축튜브 수축의 힘을 믿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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