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2 – 배터리, GPS, 활용도?

애플워치2(시리즈2)를 사용하면서 궁금했던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배터리 지속시간

지난 토요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니 애플워치2 사용 5일차가 되어가고 있네요.

아직 풀타임 방전시점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 지속시간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지속시간은 천차만별이 됩니다.

예컨데 내장 GPS를 사용하는 앱을 켜 놓으면 배터리는 광탈입니다. 아이폰 없이 외부활동(달리기)을 위해 밖으로 나가본 적이 있는데요. 대략 1시간정도 지났나 싶은데 배터리 소모는 10%이상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아시다시피 GPS사용은 배터리지속시간 단축에 치명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건 아이폰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설정에서 운동시 심박계사용을 중지하면 소모량은 좀 줄지 않을까 싶은데 운동할 때 심박계를 안쓰면 언제 쓸까요.

어쨌든 마라톤 하는동안(대략 4~5시간)이나 필드에서 골프치는 시간(4시간내외)동안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듯 합니다.

(심박센서 끄고 GPS사용을 최소화 (GPS관련 앱 실행X)하고 자주 만지작거리지 않으면 2일 가까이 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GPS 동작 및 연동방식

애플워치 시리즈2부터 GPS가 내장되었습니다. 사실 전 애플워치2의 내장GPS때문에 오매불망 출시하기만을 기다렸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예전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10초이상 걸리던 GPS초기화(탐색)시간에 대한 경험 때문에 살짝 걱정은 했습니다. 아이폰 없이 GPS 잡을 때 얼마나 오래 걸리려나.. 하지만 그건 기우. 빠릿빠릿 합니다. 아마도 최근 GPS수신정보를 기반으로 초기화 시간을 최소화 하는 듯 합니다. 대략 3초이내에 정확한 내 위치를 찍어줍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아직 많은 서드파티 앱이 내장GPS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아이폰에서 매인 앱을 띄워 놓아야 사용가능한 상태가 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GPS연계 운동앱은 나이키런클럽(NRC)와 애플워치에서 기본 제공되는 "운동"앱이 전부가 아닌가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NRC가 꽤 사용성이 좋고 "활동"앱과 자연스럽게 연동된다는 점입니다.

어서 빨리 엔도몬도 등의 주요 운동 앱들이 애플워치2에 최적화 되길 기대해 봅니다.

(추천할 만한 운동앱 추천 부탁드려요~)

 

활용도?

저에겐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손목에 찬 애플워치가 나태해진 저의 마음을 다잡아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지요.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영이나 달리기 등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애플워치2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합니다. 내장GPS를 활용해서 홀까지 남은 거리나 클럽선택에 도움을 주는 앱이 있으니까요. 매번 캐디를 귀찮게 한다거나 무거운 래인지파인더를 들고 다니거나 보이스 캐디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추가로 심호흡, 자리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생활 습관을 교정해 주는 기능들도 참 매력적입니다.

운동부분 뿐 아니라 외부업무가 많은 영업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아이템입니다. 어지간해서는 메시지나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없습니다. 손목위에서 툭툭 건드려주는 진동은 느껴본 분들만 아실 듯^^

 

꼭 필요한 사람들에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만 단지 디자인이 이쁘다거나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금새 책상서랍속에 있는 애플워치를 발견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내가 지금 왜 이 물건이 필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애플워치.. 꽤 비싼 물건입니다. 게다가 배터리가 맛이가는 2-3년이 지나면 폐기처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물속에서의 사용

애플워치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나타나는 매뉴에 물방울 모양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화면잠금 기능인데요. 물속에서는 터치가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물방울을 눌러 화면잠금을 해서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해 있는 기능입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물속에 들어갈 때 꼭 물방울 아이콘을 눌러야 하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물밖으로 나왔을 때 크라운을 몇번 돌려서 스피커부위에 있는 물기를 제거만 해주시면 됩니다.


애플워치2 - WIFI연결


Trackbacks 0 / Comments 2

  • Wonheelee 2016.11.20 20:06 신고

    글 잘 봤습니다. 저도 gps가 가장 끌려서 워치2 구매했습니다. 저도 나이키에 방점이 있었구요.ㅎ
    문제는...본문의 첫번째 스샷이 "활동"앱인것 같습니다. 활동앱의 아래두번째 "운동"탭을 누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간것 같은데요.
    전 평균 페이스 까진 나오는데 그 밑으로 경로와 날씨가 나오지 않습니다. 왜그런지.. 혹시 제 폰과 워치의 설정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워치로 폰에 동기화 시킨다음 피씨의 나이키플러스로 들어가보면 지도앱에 경로가 매핑되는 게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나이키앱의 연동 원리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
    기존엔 순토시계를 잘 썼었습니다. 어려움 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

    • likehood 2016.11.21 14:36 신고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에 실외달리기를 선택했을때 경로 및 날씨가 안나왔었습니다..

      워치만 들고 뛸때는 그 직전까지(아이폰과 동기화되고 있는)의 정보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 듯합니다(날씨의 경우).
      경로의 경우도 워치2홀로 GPS를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구요. 처음 한번 잡히고 나면 다음번부터는 잘 처리되는 듯합니다만..
      저도 따로 설정한 건 없습니다. ㅋ

      워치-나이키연동은 운동 종료후 워치(NRC)->아이폰 NRC->웹 및 아이폰 건강정보와 동기화 되는 구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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