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스크린타임(자녀 스마트폰관리) 사용법

구글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에는 "패밀리 링크"라는 멋진 가족관리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 하면 가족중 한명의 결제로 유료앱을 서로 공유할 수 있고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도 있지요. 게다가 자녀의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써는 환희, 자녀로써는 재앙..이죠. ㅋ

하지만 국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때문에 자녀의 실시간 위치 확인기능때문에 패밀리링크의 전체 기능이 국내에서는 활성화가 안됩니다. 자녀입장에선 천만다행? 

방통위 허가사항인데 우선 구글이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신청해야 검토를 할텐데요.. 이걸 국내에서 할 의지가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마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까요?...

아니죠~. 아래 링크와 같이 미국계정 및 VPN을 활용하여 우회하면 국내에서도 패밀리링크를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법적책임은 본인에게..ㄷㄷ

구글 패밀리링크(자녀 스마트폰관리) 한국에서 사용하기


애플은 어떨까요? 아이폰을 가진 자녀들을 어찌 통제할 수 있을까요?   IOS 12이전 버전에서도 설정-차단 이라는 항목을 활용하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자녀의 아이폰에 사용해서는 안될 앱들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긴 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의 그것에 비하면 보잘것 없었지요. 그바람에 저도 안드로이드로 넘어가야하나 싶을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애플이 그냥 애플인가요... IOS 12로 넘어오면서 "스크린타임" 이라는 놈이 생기면서 본인의 스마트폰 습관을 관리하고 가족(자녀)의 휴대폰 사용행태를 부모가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벌써 스마트폰을 사주면 휴대폰중독이나 게임중독이 되지 않을까, 혹여 이상한 인터넷사이트에 발을 들여 아이들에게 유해한 정보가 보여지지는 않을까. 

근데 맞벌이라 아이들하고 연락은 해야하니 아이들이 엄청 싫어하는 키즈폰이나  전화만 되는 무늬만 스마트한 스마트폰을 사주는 방법말고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지요. 애플의 스크린타임이 있기 전 까지는 말이죠.

혹시 여러분이 아이폰 유저라면 아마도 집안 서랍 어디엔가 아이폰5s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어서 집안 서랍을 뒤져 찾아보세요. 그리고 월 4~5,000원짜리 알뜰폰 유심을 꽂은 다음 스크린타임을 활성화 하고 자녀들에게 쥐어 주세요.


"아이폰이야, 이제부터 네꺼야. 너 가져~"


자! 그럼 어떻게 본인과 가족으로 등록하고 스크린타임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녀용 애플 ID를 만듭니다.


https://appleid.apple.com/account


애플ID는 만 14세 이상부터 발급이 가능하지만 부모가 동의하면 자녀의 이름으로 만들 수 있으며, 만 14세가 넘으면 자동으로 자녀 소유의 계정으로 전환됩니다.

ID를 만든 다음  아이폰에서 설정->Apple ID->가족공유 항목에서 생성한 ID를 가족구성원으로 추가합니다.

물론 자녀에게 준 아이폰에도 새롭게 생성한 apple id로 로그인해 놓으시구요.

가족으로 공유되면 앱스토어 구입항목, 뮤직, iCloud 저장공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세부항목에는 "위치공유"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으나 상기한 바와 같이 국내법문제로 활성화가 안되어 있습니다만.. 미국계정으로 우회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설정-스크린타임으로 가보면 본인의 아이폰 사용현황 아래에 공유등록된 가족 중  자녀의 아이폰 현황이 함께 표시됩니다. 하루에 어떤 앱을 얼마나 사용했으며 얼마나 들여다 봤는지 어떤 앱을 가장 오래 사용했는지 등등.. 하루내내 휴대폰 들고 뭘 했는지 소상하게 리포트를 해줍니다... 게다가...







게다가 말이죠.. 

휴대폰을 사용중지(다운타임)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다운타임을 08시~21시로 지정하면 21시이후부터 다음날 08시까지 전화 등 긴급하거나 꼭 필요한 기능외에 모든 기능이 잠기게 되죠. 

그리고 카테고리별로 사용시간을 주간단위 일별로 디테일하게 제한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 카테고리의 앱들은 월-금에는 30분, 주말에는 1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파리 같은 웹브라우저를 통한 사이트접근까지도 꼼꼼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자녀의 휴대폰 암호를 자녀가 변경하는 행위를 막는다던지 하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내용도 부모가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서드파티 앱으로 자녀휴대폰을 관리하던 시대가 갔습니다. 똘똘한 우리 아이들은 이미 그런 앱을 어떻게 우회하는지 다~ 알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OS레벨에서 제한이 걸려버리니 부모가 설정한 암호를 알아내는 방법말고는 별다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의 한탄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네요 ㅋ




무분별한 게임, 휴대폰 몰입, 중독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자녀와 대화하는 기회(시간협상?)까지 제공하는 스크린타임. 

스스로를 제아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금씩 키워가면서 부모의 간섭, 통제 레벨도 조금씩 낮춰주면서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면 부모 자식 모두 윈윈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요 는 부모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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