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마당 캠핑장 2박 3일 캠핑기 #2

정신없던 금요일 밤이 지나고.. 평화로운 토요일.

 

따사로운 햇살과 청량한 공기내음에 아침을 맞이했다.

 

안주인님의 비장의 무기 1탄. 아침부터 고기먹기!

그것도 샤브샤브~

 

그... 그런데 육수 낼 꺼리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셨다. 헙... 어쩌지??

 

인위적 육수만들기는 포기하고 자연의 채취와 향기 그대로 느껴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그건..좀..

 

맞다. 마법과 같은 라면스프가 있었다!! 일단 라면스프 1T 스푼 첨가.

 

그리고 각종 야채와 어묵, 메인디쉬인 소고기.. 샤브샤브 시작...

 

아침부터 포식이다!!

 

 

 

원물그대로의 맛(라면스프는 극미량)을 느끼면서 하나씩 흡입시작.

 

눈에 보이는 것 처럼 그 맛은!!! 정말...맛있었다. (담부턴 꼭 육수준비하자!)

 

 

 

 

아침식사 후, 청량한 하늘. 넓은 잔디. 우리 아들놈들  이제 뛰어놀 일만 남았구나.

이 넓은 잔디에서 타고 놀며 기뻐할 아들생각에 수납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전거...집사람 머리에 이고 왔다.

 

 

이번 캠핑을 위한 뉴 아이템. 해먹. 첫째녀석 해먹에너 헤어나지 못한다... 거의 1/4의 시간은 여기서 보낸듯.

 

옆 사이트, 앞 사이트 할 것 없이 해먹 설치하지 않은 가족이 없다.  출발당일에 택배도착하여 간신히 수급해 왔는데.

 

준비해오지 않았다면 집사람한테 혼구녕 몇번씩 들었을 뻔 했다.

 

 

 

 

 

 

 

첫째가 해먹에 빠져 있는 동안, 자전거는 둘째놈 차지~

 

앗싸~~~ 좋아좋아.. 그..근데 어케 타는거야 아빠??

 

 

요롷게 타는거 마자??

 

 

 

토요일 점심나절이 되자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

 

우리는 어제 왔지롱~^^

 

 

 

 

밤새 따뜻함을 선사했던 장롱표 침낭(은 아니고 이불)도  바싹 말려준다.

 

집에선 이런 햇빛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자나??

 

 

분주히 사이트 구축중인 옆집들..

 

역시 캠핑은 2박은 해야 여유롭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

 

 

 

넓디 넓은 잔디 가장자리로 사이트가 하나 둘 올라선다

 

 

 

 

잔디광장?에 수많은 잠자리때.

 

눈에 밟힐만큼 그 수가 많은데.. 손으로도 잡을만큼 많은 수. 아들녀석 오늘안에 한마리라도 잡을 수 있을까.

 

 

 

동분서주 여기저기 힘차게 뛰어나니나 조과는 ...글쎄???

 

 

 

 

노력이 가상하야 한마리 잡혀주는 센스도 없는 잠자리 녀석들.

 

안타깝다.. 땀은 뻘뻘~

 

 

결국 아빠의 손길로 잠자리 채집에 성공!

 

식기건조망에 넣어두었다.  작은녀석 신기하지??

 

 

 

 

 

이로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좋은 날씨. 가끔 구름때가 지나가긴 했지만 이처럼 캠핑하기 좋은 날이 있었던가

 

 

 

어디선가 나뭇가지 줒어와서는 잠자리 잡겠다가 뛰어다니는 작은놈.

 

그래 잠자리 채나 그거나 못잡긴 마찬가지다..ㅋㅋㅋㅋ

 

 

 

 

 

잡으라는 잠자리는 실패!

그러나 큰 조과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말로만 듣던 여치!!

겁없이 손으로 덥썩 잡더니 긴 뒷다리 두짝을 움켜 잡는 첫째. 애들 겁이 없어. 무서운 것도 없구.. 대단.

 

먹이를 준답시고 어디 풀때기르 뜯어와서 먹이려고 시도중.

 

아들아! 먹겠니?

 

 

캠장 주인아찌가 카트레이싱도 시켜주신다. 신났다!!

 

 

 

열심히 뛰어 놀았으니 뭐좀 먹어야지?... 아이스크림 사러 가는길.

 

 

이윽고 저녁이 되고.. 여러 사이트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기 시작한다...

 

자~자~ 우리도 한번 시작해 볼까?

 

 

오후에 두 아들과 준비한 꼬치.. 정성스레 한땀한땀 끼워 준비완료..!! 맛나겠다!!!!

 

 

차콜스타터로 숯도 준비완료!

 

 

주변 밤나무에서 몰래~ 한톨 꺽~ 해다가 붙여놨더니 가을정취가 물씬~~

 

여유롭다.~~

 

 

노릿노릿 익고있는 꼬치구이!!

 

그러나... 너무 꽉 끼었나? 고기는 한번 데쳤어야 했나? 고기겉만 익고 속은 익지 않는다..

 

게다가 꼬치가 먼저 타는 상황 발생!! 헙....이렇게 하는거 아니야??  인터넷 좀 뒤져 봐야겠다.

 

일단 열심히 작업했던 꼬치들 모두 해체. 따로 굽기 시작..ㅠㅠ

 

 

 

우여곡절 끝에 꼬치는 해체된 상태로 구워 먹고, 목살도 뚝딱! 아직 배고파..~~ 넘 적게 사온거아냐??

 

짜잔! 그다음 식사는 새우와 오징어! + 통마늘 구이~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노릇노릇 익는 오징어와 새우

 

 

 

우와~~ 색깔봐봐~~ 넘 먹음직 스럽지?????

 

 

 

 

아!!! 정말!!! 맛나겠죠?? 사실...

 

 

넘 맛있었어요~~~~

 

 

 

 

 

캠핑의 반은 먹으러 다니는 듯 하다.

자연과 벗삼아 먹는 오징어구이란...

 

 

 

==종합 평가==

넓은마당캠핑장.

-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 (2시간 이내)

- 넓은 잔디, 친철한 주인아저씨, 트램블린,수영장 등 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인 부대시설.

    (수영장 물 깊이가 좀 있어서 6살 어린이가 튜브없이 혼자 들어가 놀기엔 좀 힘듦. 물이 좀 차가웠네요)

- 비교적 잘 정돈된 식기세척장, 샤워실,

- 약간의 냄새는 있었으나 나쁘지 않은 화장실 (사로 수가 적다고 생각됨)

- 모기 파리 등 잡곤충 적음.

 

- 사이트에 따라 바로 옆 도로소음이 있음 (가끔 오토바이 동호인들도 출몰)

 

- 2박 가격 6.5만원

 

 

 

Q. 다음에 또 올것인가?

A. 물론! (다른곳 좀 더 가보고~~)

 

Q. 점수는?

A. 10점 만점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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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마당 캠핑장 2박 3일 캠핑기 #1

2013년도 두번째 2박3일 캠핑을 다녀온 장소는 포천 넓은 마당 캠핑장이다.

 

올해 첫번째 캠핑도 포천(자일랜드)에서 했었는데 안사람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곳이 또 포천이다.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위치또한 차량이 그다지 막히지 않아 거리에 비해 큰 부담이 없다.

 

1박에 4만원, 2박에 7.5만원.. 따로 회사에 휴가를 내지 않고 2박을 해야하기 때문에 첫쨋날(금요일)은 밤 9시가 다 되어

도착하였다. 어떻게 생각하면 3.5만원이 좀 아깝다 느낄수 있지만 토요일 전부를 정말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다. 토요일 아침나절이 지나면 몰려드는 주변 캠퍼님들. 각자 사이트 구성하느라 한두시간은 훌쩍~ 그리고 잠깐의 휴식이 지나면 해는 중천에 떠 있고 저녁 밥을 준비해야한다. 쉬는 시간없이 아침일찍 일어나 운전하고 캠핑장 도착해서는 사이트 구축, 밥준비 그리고 이어지는 바베큐파티. 다음날 아침식사를 하면 다시 사이트 철수. 운전... 힐링인지 고역인지..

 

생각을 약간 바꾸어 늦더라도 하룻밤만 먼저 집을 나서면 적어도 토요일 하루는 정말 캠핑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으니 어찌 3만5천원이 아깝다 하겠는가.

 

 

 

서울 강서구에서부터 넓은마당 캠장까지의 걸는 약 105km남짓. 차량 트래픽도 원래 심하지 않은 길이라 거의 재시간(2시간남짓)에 도착할 수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 퇴계원IC로 나와 일동방향으로 쭈욱 직진하면 된다. 스마트폰도 있고 네비도 있으니 길찾는건 블로그 보면서 찾지 않아도 문제없음이다.

 

 

 

마지막 47번도로를 따라 쭉 올라오다 보면 도평교차로 가기전 바로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거기거 넒은마당 캠핑장이다.

우리는 밤길에 이 오른쪽 길을 보지 못하고 교차로까지 지나쳐버렸다. 네비는 목적지를 지나쳤다고 하고.. 살짝 당황했으나 다시 길을 돌아 보니 오른쪽으로 길이 하나 있었다.

 

 

금요일 밤 9시즈음에 도착하고 보니 큰마당, 작은마당에 2-3사이트만 있을뿐 한산하다. 예약당시 사이트 자리를 미리 정하는게 아니라 해먹설치하고 해도 좀 가려주는 곳이 어딘가 주인장아저씨의 조언에 따라 적당한 장소를 정하고  분주히 사이트 설치 시작. 주차장에서 거리가 좀 있었는데 주인아저씨가 친히 골프카트(?)에 집을 실어주시고 운전해 주시고 짐도 내려주신다. 잔디이슬에 장비가 젖지 않도록 직접가져오신 돗자리까져 펼쳐서 짐을 내려주시는 주인장님.

 

1시간여 열심히 사이트구축을 마무리 하고 잠잘 채비를 한다. 전기장판 온도를 적당히? 2단계 정도로 맞춰놓고 취침.

새벽이 되니 춥다. 서울보다 5도정도는 낮은 온도... 오리털 침낭 준비해야하는가? 또 지름신 강림..

이번 캠을 위해 해먹도 4만원여의 거금을 들여 구입했는데...당췌 끝이 없는 장비들... 날씨가 조금만 더 추워지면 필시 난로도 필요하리라...

 

우리 안사람은 타프스크린 같은거 다 팔고 얼른 리빙쉘 텐트로 바꾸란다.

 

옆 사이트에 콜멘 웨더마스터가 있었는데 홀딱 반하셨다. 인터넷 최저가가.. 189만원.

 

 

 

나는 개인적으로 콜맨브랜드보다 스노픽.+_+  혹은 카피라도 쿠아트로 쯤이 더 예뻐보이는데..

 

쿠아트로EX (랜드락 카피) 가격은 199만원. 라인이...멋져~~~+_+

 

스노픽 랜드락. 선망의 대상. 엔화약세로 가격도 많이 내렸다고는 하나

랜드락프로 290만원대, 프로그레이가 330만원대..비싸긴 비싸다.... 나의 모든 캠핑장비를 신품구매가로 다끌어모으면 그레이 하나 살 정도...


 

 

Anyway,

 

장비타령은 그만하고. 시원한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온 가족이 부둥켜앉고 첫날밤을 지냈다.

 

 

동향으로 사이트를 구성한 탓에 아침햇살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힐링의 하루를 시작!!

 

 

 

 

도움되셨으면 추천한번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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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공원에 캠핑용 타프치기

 

집앞 어린이놀이터에 아이들을 내놓기에는 33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찜통더위가 마음에 걸려

분수대에서 실컷 뛰어놀게 해 줄 심산으로 난지공원 거울분수를 찾았다.

1시쯤 찾은 난지공원, 주말이라 난지공원 도로길은 주차장이 된지 오래..

 

 

 

가져온 장비를 트렁크에서 내려 미리 봐둔 설치장소로 이동하는데..

로터리 옆에 대형 현수막에 걸린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가로 2.5m 세로 3m이내의 소형 그늘막만 설치 가능"

 

'내 타프가 세로 3m가 넘나?? 이게 소형이 아닌데...'

 

주변에 타프 쳐 놓은 사람도 없고 괜히 잔디밭에 타프 쳤다가 과태료라도 내면 어쩌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차마 타프 칠 엄두가 안나 근처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직접 문의

 

"저기 잔디밭에 타프 쳐도 되요?"

"네..2면이상 개방된 타프 상관없어요~~"

 

공익근무요원인듯 젊은친구가 타프를 허 해 줬다. 내심 찜찜하긴 했지만..

 

 

 

거울분수대 옆 원형 로터리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 지역에 싸들고온 짐을 내려 장비 설치시작!

간단하게 타프 하나 의자 4개만 셋팅하고 바닥엔 이너매트 하나 깔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단단하게 고정한다고 했는데 타프스킨이 울렁울렁 ~~

팩 뽑히는거 아닌가, 바람방향이랑 맞게 설치한건 맞는지 이런저런 걱정

 

 

 

 

타프 다시 쳐야하나 말아야 하나.. 아빠는 이런저런 걱정에 그늘막 밑에서 한껏 얼굴이 그늘져 있는데

1시간에 20분간 있는 분수타임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신이 났다.  미친듯 뛰어노는 아이들..

이렇게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덥다고 집안에만 꽁꽁 묶어놨으니...

 

 

 

 

20분간의 화려한 물놀이가 끝나고 타프아래서 휴식....도 잠깐..

잠자리 잡는다고 여기저기 잔디밭을 활보하는 껌딱지들!!

'그래도 오길 참 잘했네~~'

 

 

 

 

 

 

 

지나가는 오토바이 아저씨들로부터 짜장면,통닭 전단지를 30분에 한번 꼴로 받은 듯..ㅋ

시켜먹을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50여m 앞 편의점에서 컵라면 두개, 맥주 2캔~으로 점심은 해결..

 

 

 

 

타프아래서 오랜만에 편안하게 와이파이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그만 전기차가

우리 사이트앞에서 정차. "서울시설관리공단"이라는 문구가 눈앞에 들어오고 나이가 좀 있어보이시는 아저씨가

카메라를 들고 우리 사이트쪽으로 오시는게 아닌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타프 걷어주세요.. 과태료는 5만원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 예감에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분수대 옆 상시 그늘막쪽을 향해 사진 몇컷 찍으시고는 그냥 가신다...

'아 이렇게 놀아도 되는구나'

 

다음부터는 일몰전까지는 마음편하게 타프치고 놀아도 되겠구나~ 하고 편안해진 마음으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꽤나 한가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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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엘 2013.08.16 11:33 신고

    아... 요즘 너무 덥죠'ㅅ'
    물놀이라도 하면 시원할텐데....
    살짝 불안하셨겠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더위 피하고 오셨네요 ㅎㅎ

    • likehood 2013.08.19 11:34 신고

      너무 더워요~~ 열대야만이라도 좀 사라져 주셨으면 싶네요~~

      잠시나마 여유로운 주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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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캠핑장 포천 자일랜드 2박3일 캠핑기 본편

서울근교 캠핑장 포천 자일랜드 2박3일 캠핑기
http://www.jailland.com/

연휴기간동안 인천 영흥도에 무박캠을 무사히 마치고 재무부장관님과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시설 좋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2시간내외) 곳을 함께 물색해 보았다.
몇몇 후보지가 리스트업 되었고 시설 및 요금 예약상황등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한 곳이 바로 "자일랜드 오토캠핑장"

서울 강서구에서 약 2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이지만 포천 끝자락, 철원에 더 맞닿아 있는듯 하다.
예전에 몽베르CC에서 라운딩한 경험이 있어 지리가 낫설지 않다.
모 군부대에 인접한 곳에 있는데 우리가 2박을 하러 갔을 당시에는 진입로 도로공사문제로
십수년만에 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하는 난관?을 거쳐 캠핑장에 다다를 수 있었다.
서울시 강서구청에서 대략 100km 내외, 2시간 남짓 걸린다. 사실 꽤 먼 거리다.

목요일 저녁 미리 캠핑장비를 차에 장착완료 한 상태였고, 금요일 당일에 일부 먹거리 및 옷가지를 정리하여 준비완료.
금요일 퇴근시간에 재무부장관님께서 손수 차량을 운행하여 회사앞에 당도하셨다.
벌써부터 피곤한 기색. ㄷㄷㄷ
-나 아이스박스 싣느라 힘들었어 ㅜㅜ
-고생했어요.. 얼릉 출발해요.
도착하면 8시가 훌쩍 넘을 텐데 깜깜한 밤에 사이트를 구축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인다.(정말?) 마눌님 넘 피곤해 하면 안되는데..

금요일 저녁에 서울 북쪽으로 향하는 길이라 도로상황도 ok. 예정한 시각에 맞춰 캠핑장 도착.
깜깜하다.
사장님 친히 손전등 들고 나오셔서
"제가 도와드릴께요~"
"아..아닙니다 괜찮아요~고맙습니다."
아. 말씀만으로도 감사하다. 아니 도와달라고 할껄..

뚝딱뚝딱, 타프치고 텐트치고 기본 셋팅은 마무리.. 아이들은 차량에 묶어놨는데 어느순간엔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서
모래장난질을 하고 계신다.
"예들아 차에 들어가 있어~ 모기물려~"
뭐 다들 아시겠지만 들은척 만척 하던 장난질 계속...그냥 포기.

옆사이트는 우리보다 조금 일찍 오셨는지 벌써 안락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계신 듯 하다. 아 부러워
대략 사이트구축이 완료될 즈음이 되니 온몸에 땀이 한가득~


 

짐정리가 대충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샤워장으로 이동.
와..깨끗하네.. 향나무 가득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샤워장. 따뜻한 물도 역시 잘 나온다. 깔끔하게 샤워를
끝냈다.
오는길에 미리 핸드메이드한 김밥을 먹은터라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해결

 

 

 

맛있는 저녁이라 우리 둘째놈도 매우 행복한 듯하다~~

 

 

 

늦은 저녁 후 잠시동안 ipad 삼매경인 첫째..

 

 

 

 

 

이번 캠핑을 위해 준비한  전기요 덕분에 안락하고 따뜻한 잠자리가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눈비빌 틈도 없으 둘째놈 뭔가 일?을 하러 가신다.

 

 

 

우리가족이 묶었던 A-12사이트. 바로 아래 넓은 개울도 있고 해먹을 칠 수 있을만한 큰 나무도 두 그루가 버티고 서있다.

사이트 가로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새로폭이 매우 넓어서 차량 두대정도는 넉넉히 사이트옆에 주차가 가능할 정도이다.

 

 

 

옆집 가족도 깔끔한 사이트 구성!.. 나도 리빙쉴 사고싶다....

 

사이트 바로 아래있는 개울.. 물이 매우 깨끗하지는 않지만 버들치도 살고 개구리도 살고~ 아이들은 신났다~

그런데 개구리는 몽땅 무당개구리..나는 보고 있기도 꺼림찍한데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한다. 그냥 손으로 덥석덥석..우어..

냄새나...

 

 

사이트 공간은 넓찍하다 특히 새로폭은..최고.. 오른쪽에 나무들을 이용하면 해먹설치도 가능할듯.

아래쪽이 경사져서 약간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캠핑장 중앙 연못. 황토색이다.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듯~

그래도 주변에 잔디로 조경을 해서 깨끗하고 안전해 보인다.

 

토요일 오전이라 아직 다른 비어보이는 옆 사이트들.. 오후가 되자 금새 가득 텐트,타프의 물결로...

 

 

자일랜드 팬션. 먼발치서 보니 그림처럼 예쁘다.

 

캠핑장 안에 있는 간이매점. 있을건 다 있다. 가격은 적정수준.

 

A-12사이트 뒤에서 보면 저렇게 남는 공간이 많다.. 어떤 캠핑장 가면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답답한데 여긴 넓은 서비스공간.. 베드민턴 칠 정도는 되는듯.

 

 

 맛있는 아침식사도 하시고~

 

 

 코베아 미니마스터체어 (KJ8FN0210) 원래 첫째아들을 위해 하나 장만 했었는데 .. 둘째녀석과 자리다툼을 워낙 심하게 해서  하나더 장만. 접었을때 부피가 조금 큰 점은 단점이지만 깔끔하고 견고하다. 추천할 만한 제품. 

 

나도 의자가 생겼다~!! 기뻐하는 둘째아들. 아이가 둘이니 뭐든지 두개를 사야한다. 하나 사느니  안 사는 편이 낫다. 자식이 두명이상인 부모님들은 공감하시죠??

 

 

나무에 기어다니는 곤충. 뭐지? 이름이 뭘까. 첫째가 물어보는데 "응.. 애벌레야.." 쩝;

"이건 기원전 200년경부터 있던 나비의 유충인데 어릴때는 이렇게 애벌레모양으로 나무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진드기나 벌레를 먹고 자라. 한달정도 지나면 예쁜 나비가 된단다" 정도는 되야 멋지고 존경받는 아빠가 될텐데..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공부도 해둬야겠다. 저 이야기는 거짓인거 아시죠?

 

화장실, 샤워장, 식수대가 이렇게 되어 있다. 것보기와 다르게 내부는 향나무 향이 한 가득~ 마눌님이 반하셨다 :)

화장실이 좋으면 마눌님이 좋아하신다..

 

 

캠핑장 산책. 길쭉~하게 윗쪽으로도 사이트들이 꽤 많다.

 

꽃구경도 하시고.. 저..꽃따지 말라고 그렇게 일렀거늘.. 6살이 말을 듣겠는가 3살이 말을 듣겠는가.. 포기.

 

수많은 무당개구리 중 참개구리 한마리 발견! 잽싸게 잡아서 아이들 놀잇감으로 투척. 잠자리채로 버들치 두마리도 수확

 

더이상 잠자리채로 물고기 잡기는 어려워서 통발을 만들었다. PET병 두개를 이어서 만들면 된다. 열심히 만들다보니 실패!

PET병 구하러 돌아다니다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 PET병 있나요? 남는거좀 주세요~"

"아..그거 저기가면 있을텐데 왜요"

"통발좀 만들어보게요~~"

"아 이거 갔다 쓰세요~.. 여기 개밥도 좀 드릴께요"

"앗! 감사합니다."

 

통발 획득. 냇가에 통발은 필수템아니던가. 기대만발

"아빠가 물고기 많이많이 잡아줄께 기다려봐봐"

동그랗게 뜬 눈으로 기대기대 하고 있는 아이들.. 좀 잡혀줘야할텐데 버들치가 개밥도 먹을려나..

 

10여분 지났나? 와우~ 많이 잡혔다.. 아이들 놀잇감으로 투척!

 

신이 났다. 집에 있는 수조에 손담궈서 물고기 잡아보는게 우리 두 아들 소원인데 여기서 그 소원 푸는구나..

결국 한마리 한마리 잡아다 눌러죽이고 말려죽이고..으..불쌍해..

안되겠다 싶어 나머지 버들치들은 다시 자연으로 회귀시켜줬다. 자연보호. 찡그린 아이들.

뭐든지 부작용은 있는 법.

 

날이 맑고 밝아서 취침시 썼던 담요도 말려보고~

생각외로 웨빙끈이 타프연장용도 뿐만 아니라 사용용도가 많은 듯하다. 그리고 웨빙끈 좀 있어보인다. 필요없어도 꼭 저렇게 연결해 놓고 보는...^^

 

 

 

 뭐하니 너? 아빠모자쓰고

 

사이트를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골프장같은 잔디가 펼쳐진다.. 사장님 50m par3 코스하나 만들어도 되겠어요..

있다한들 차에 클럽챙길 공간이 안된다. 큰아들과 달리기 놀이. 넘어져도 안다쳐요

 

사이트 위쪽에서 바라본 B 사이트.. 아직 토요일 아침이라 한적~ 오후무렵엔 모든 사이트가 꽉 찼다.

 

 

B사이트에 따로 설치된 샤워, 식수공간

 

 

 

B사이트는 데크구역이 많다. 데크가 잠잘때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긴한데.. 알죠? 좀더 비싼거..

 

 

 

 

 

 

사이트 맨 끝쪽으로 C동 D동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까지 완료되면 대단지 캠핑장이 될듯하다.

 

 

 

 

 타프를 가로로 치고 이렇게 반쯤 텐트를 집어넣어 공간확보를 하셨다. 길쪽으로는 윈드브레이크를 설치해서 공간감도 살리셨다. 가까이서 봤는데 내가 쓰는 캠핑클럽공구 타프네~ 반가워요~~

 

 

모래놀이터도 있다. 아이들 신났지머..

 

 

 


1박할때는 조급한 마음과 사이트구축하고 자고 아침먹고 사이트 철수 하는... 뭐랄까 일하러 나온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2박 캠핑을 처음해본 결과 토요일 하루는 정말 느긋하게 아침부터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금요일이 조금 힘들더라도, 비용이 약간 더 들더라도  서울 근교라면 2박을 계획하고 캠핑장을 찾으면 1박할때보다 몇배의 만족감이 느껴질 것이다.

 

아이스박스의 성능, 크기 등이 좀더 커져야 원할한 식자재 공급이 될 것같다.

자일랜드 사장님께서 녹는 음식 있으면 냉장고 넣어주시는 정보도 입수했으나 그땐 이미 떠나는 날!~

다음에 올땐 꼭 부탁드려야지!

 

 

 

 

 

역시 2박 캠핑은 가족들에게나 나에게나  강추입니다.

자일랜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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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영혼 2013.08.14 10:12 신고

    드넓은 캠자을 전세 내셨네.. ㅋㅋㅋ
    언제 친구들이랑 함께 번캠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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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자일랜드 2박 3일 캠핑기 prelogue


현재시간 5월25일



토요일 정오
매번 토-일 1박 캠핑을 해왔었다. 토요일 현장도착, 사이트구축하고 밥먹고 나면 밤, 불장난 잠깐하고 자고나면 아침먹고 철수준비...

뭔가 심신의 힐링이 되는거 같진 않았다. 그래서 결론은 늦더라도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온전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슬슬 도착하시는 옆동네 사이트들.. 분주하게 사이트구축하고 계신다.. 우리는 느긋하게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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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가족캠핑, 김포수안산생태원 캠핑장 (2012년 7월)

2012년 6월 감골농원에서의 무박캠핑을 무사히(?) 마치고
몇몇 부족한 장비들을 추가 구입하여 바야흐로
본격적인 캠핑을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었다.

2012년 7월 김포수안산 생태원 캠핑장 예약

http://www.suansan.com/

반딧불이, 누에등 이색생물들을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있고 일단 우리집이랑 가깝다.
주말캠은 가까운게 장땡아닌가?

사실 미리 준비하지도 않고 토요일 당일 예약후 바로 출발. 가는길에 먹을 음식들 구매하고..

때양볕에서 타프,텐트치고 살림살이 정리하니까 땀범벅이다.. 7월초인데 오지게 덮다.
오랜만에 야외에 나온 두 아들놈들도 미친듯 뛰어논다. 역시나 땀범벅.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는데 물이 미친듯이 차갑다.. 우어~ 시원해..

고기파티를 위해 3천원에 화로대셋트를 빌려 숫불구이 저녁식사..

마눌님 역시나 헥사는 작다며 얼릉 바꾸라고 아우성.

 

다음날 아침~ 첫째아들 기분이 무진장 좋아보인다^^

오길 잘했지?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식기건조망. 식기뿐 아니라 뭐든 건조된다. 당연히...

 

웨빙으로 폴대연결 연장했음에도 텐트를 타프안쪽으로 반쯤 밀어넣고  타프공간이 작을수밖에. 그래도 일체감은 들자나..

지금보니 타프앞뒤가 바꾼듯..초보티가 팍팍팍~

다음번엔 사진좀 많이 찍어둬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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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감골농원 무박 캠핑기

2012년 여름, 두 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애 형성,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핑계로 하나둘씩 캠핑용품을 장만하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부산에서 아버지와 다니던 무인도 낚시여행에 대한 추억들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아름답게 각인되어 있는걸로 보아  필시 우리 아들두놈에게도 부모님과의 어린시절 추억이 아로새겨질것이라 확신하였으며, 이런저런 토를 달아 안사람을 설득한 끝에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색은 갖추게 된것이다. 가성비 따져가며 아껴서 구매한 장비들이지만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200만원이 훌쩍 넘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었다.

준비는 완료되었으니..이제 캠핑만 다니면 되는거자나!!

우리집이 자기집인듯 들락날락하던 택배아저씨의 발길이 잦아들고 이윽고 캠핑장비는 작은 방에 레고블럭마냥 높이 쌓였다.
이제 이 장비들을 펼쳐봐야하는데....
여기저기 캠핑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오늘 가서 자고 올만한 곳은 없네..있어도 너~~무멀어..

무작정 근처 한강공원에서 타프한번 쳐볼까 하고 나갔었는데 한강공원에 장비설치는 불법이란다..
급하게 다시 스맛폰검색. 몇군대 전화를 걸어보니 의외로 자리가 있는곳 발견!
우리집하고도 가깝다. 고양시 감골농원.
장비검증이 1차 목적이었고 두 아들놈을 재울 만반의 준비가 안된 터라 당일치기 셋팅.
처음으로 타프란놈도 쳐보고.. 자세는 영 엉망. 인터넷처럼 안되네..
안사람 핵사타프가 작단다 바꾸란다..환불하란다.. 아 저 텐트를 타프안으로 밀어넣었더니 작을수 밖에..
아..멘붕.. 그래도 일단 개겨보자.



화로대, 숯같은 구이장비가 없는 관계로 캠장주인님께 빌렸다. 돈주면 다 빌려준다.
고기 굽는데 두 아들놈들 정신없이 왔다갔다...
아... 애들 힐링하러 캠핑다닐거라 생각했는데..생각해보면 애들 야단치러 다니는 거 같다.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불 근처 가지마라 멀리가지마라 뭐..하지마라가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쩝;;

 

감골농원 예쁘게 꾸며져 있다. 숲속에 자리잡고 있어 공기도 좋고 화원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오솔길 따라 올라가보면 작은 개울도 있더라.. 작은 개울은....음..진짜 작다.

 

2살박이 둘째놈도 신이 났다. 눈앞에 있는 꽃은 다 딴다... 지원아 하지마라..ㅠㅠ

이름모를 누나들과도 잘 어울리신다..


 

 

오전에 사이트 설치하고 밥먹고 철수준비..

아..철수하는대도 시간 많이 걸리네..가져온것도 별루 없는데..

돌아오는 길, 과연 캠핑 잘 다닐수 있을까? 사놓은 장비 본전은 뽑아야 할텐데...
생각보다 힘드네?? 부인님 지금 마음은 어떨까? 표정보니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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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무박 캠핑

 

5월 17일 당일치기로 출발
예상시간 2시간이었으나 연휴 고속도로 사정 대박, 약 4시간 소요
출발 11시30분, 도착 14시30분 당일치기인데 이게..
도착하니 좋은 자리 나쁜자리 할것없이 만석이다 ㅜㅜ
그래도 해변 제일 우측쪽에 몇몇 남은자리가 보여 잽싸게 자리잡고
타프 설치.. 해변 모랫바닥이라 타프치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간단히 해결.
그런대 타프설치도중 망치 분실..당췌 어디로 간거야? 아마 누가 자기것인줄 알고 가져갔거나
모래속으로 잠수했나봐..
타프설치완료, 장비셋팅완료 후 바로 식사준비.. 배고파..
갯벌에서 잠시 채험, 조개는 별로 없고 조그만 고등만 잔뜩.. 애들은 좋아라 한다.
오다가 들린 수산물센터에서 새우, 조개 구입 .
camp6+스타터로 차콜에 불을 붙여서 삼겹살 화로구이 시작
맛있다. 삼겹살 8줄 흡입후 조개 및 새우까지 식사.
식사가 끝나니 6시40분
자! 집에가자~~ 짐정리하고 타프걷고.. 정리끝나고 손씻고 차에 오르니 8시20분.ㅠㅠ
집으로 오는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는데 김기사가 시화방조제길로 안내하지 않는다.
그냥 네비가 가라는길로 !
강서구 방화동집에 도착하니 10시20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원래 가까운 곳이다..
오는길에 잠들어버린 두 아들은 대충 벗기고 재운다음..
정리는 내일하기로 하고 취침.. 아 목이 아파온다.. 걱정.
다음날 일어날수 없을정도로 심각하게 목이 아파.. 병원행..ㅠㅠ
임파선까지 땡땡붇고 고름이 줄줄… 소염,진통주사한방, 항생제처방, 고름처치…
이놈의 목은…

어디 글에서 해수욕장 매점 바가지가 장난아니라고했는데..
목장갑 500원, 2리터 삼다수 1500원이면 그리 많은 바가지도 아닌듯.

역시 당일치기는 너무 힘들다… 다음엔 기필코 2박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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