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썸네일형 리스트형 OUT '잔학기'에 이은 두번째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을 읽었다. 사실 그 두께의 얇음으로 인해 선택받았던 잔학기에 비해 본작 'OUT'은 그 두께에 일단 부담감이 밀려온다. 게다가 1,2권 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두권을 합치면 대략 영한사전한권분량의 두께가 된다. 하지만, 본작 OUT에 대한 매체의 칭찬이나 수많은 상들을 휩쓸었다는 이야기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정말 재미있게 속도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데니스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이후로 많인 스릴러 장편들을 읽어왔지만 이토록 흥미롭고 즐겁게 책과의 시간을 보낸 기억이 없다. 일본의 빈곤계층이라 불릴만한 중년여자들에게 닥친 잔혹(?)하고 어이없는 상황들. 소재의 발칙함이 돋보이기까지 하다. 일단 첫장을 열어 읽기 시작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더보기 이전 1 다음